권노갑 전 고문 모레 소환 _베팅 정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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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지난 2000년 진승현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모레 검찰에 소환됩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진승현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권노갑 전 고문이 지난 2000년 7월 진승현 씨측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하고 모레인 다음 달 1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0년 7월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권 전 고문이 금융감독원이 MCI코리아를 비롯한 계열사의 주가조작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 직전에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전 고문을 상대로 진 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액수와 경위 그리고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다음 달 미국 하와이로 출국할 예정인 권 전 고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승현 씨는 지난 200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김방림 의원에게 세 차례에 걸쳐 1억원을 전달한 사실도 확인했으며 김 의원은 다음 달 3일 임시국회가 끝난 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