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비강 건조증 주의!_포커 보호 확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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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파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콧속이 건조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비강 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콧속이 심하게 마르고 통증까지 있어서 병원을 찾은 남성입니다. 숨을 쉴 때마다 코가 아프고 때로는 두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준호(비강 건조증 환자) :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가 많이 막히고 마르다 보니까,실내가 건조해서요. 코를 손으로 만지면 더 아프고요." 코가 당기듯 간지럽고 통증이 느껴지는 이같은 증상은 콧속이 건조해져서 생기는 '비강 건조증'입니다. 코 속에 적당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본래의 기능을 잘 수행하지 못하게 돼 염증이 생기거나 심하면 폐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환자가 40% 정도 많아집니다. <인터뷰> 전청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방치하게 되면 코 점막이 비염화 돼서 축농증이나 심각한 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강 건조증에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미지근한 식염수로 콧속을 세척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하고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