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산천어 낚시 한창 _재봉틀로 돈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krvip

⊙앵커: 꽁꽁 얼어붙은 강에서 얼음을 뚫고 낚시하는 그 짜릿한 기분 느끼고 싶은 분들 강원도 화천으로 가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이곳에서는 산천어 축제가 한창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북한강 상류가 산천어를 잡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둥그렇게 판 얼음구멍 위에서 산천어 낚시가 한창입니다. 잠시 후 여기저기서 탄성이 울려퍼집니다. 1급수의 차가운 물에서만 사는 길이 2, 30cm의 산천어가 얼음 위에서 펄떡거립니다. 모두들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산천어낚시는 짜릿한 손맛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낚시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홍규(화천군 화천읍): 얼음 위에서 직접 내려다 보면서 잡는 기분이 정말 쾌감이 좋습니다. ⊙기자: 처음 해 보는 산천어 낚시 재미에 이곳을 찾은 사람들 모두 흠뻑 빠져듭니다. ⊙윤재철(서울시 신길동): 아이들 다 한 마리씩 잡으면 되겠네. 애들이 기대에 차서 그러한 거 좋잖아요, 그런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게... ⊙기자: 눈덮인 썰매장에는 어린이들이 몰려들었고 팽이치기, 얼음썰매 그리고 인간투포환까지 갖가지 얼음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산천어낚시터에서는 모두들 겨울을 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