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홍선근 머투 회장 소환_포커 상 호세 두 리오 그러므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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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26일) 박 전 특검과 홍 회장을 불러 대장동 사업 연루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약속했다고 알려진, 이른바 ‘50억 약속 클럽’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박 의원이 공개한 명단에는 박영수 전 특검과 홍 모 씨가 포함됐는데, 홍 씨는 홍선근 회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나 김만배씨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약속하거나 통보 받은 일이 결코 없다”며 “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일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도 없이, 면책특권을 방패삼아 국정감사장에서 발표된 사실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토지 보상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6월 회사보유분 아파트 한 채를 7억 원에 분양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박 전 특검의 먼 친척인 이 모 씨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장동 사업의 분양대행을 맡았습니다.
홍선근 회장은 김만배 씨에게 세차례에 걸쳐 50억 원 가까운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검찰 조사에서 홍 회장에게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려줬고 홍 회장이 이자까지 전부 갚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천화동인 6호 소유주 조현성 변호사도 오늘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2015년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로부터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