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재사기 극성; 속아서 자격증시험 교재산 피해자인터뷰_넷플릭스 시리즈 보면서 돈 벌어_krvip

각종 교재사기 극성; 속아서 자격증시험 교재산 피해자인터뷰_바카라 영어_krvip

@자격증 교재 사기 극성


⊙ 황수경 앵커 :

요즘 각종 자격증 시험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를 이용한 악덕 판매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험 응시자격도 없는 미성년자들에게까지 수십만원짜리 시험교재를 팔아 넘기고는 나몰라라 하고 있어서 피해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창준 기자 ;

종합병원의 수련의인 조씨. 지난 4월 부업을 찾던 중에 회원에 가입하면 자격증 시험안내부터 접수까지 관리를 해 주고 자격증을 따면 수당도 보장한다는 판매사원의 말에 교재비 등으로 39만8천원을 선뜻 냈습니다.


⊙ 조문상 (서울 등촌동) :

7월달에 시험이 있고 또, 그 시험이 합격되면 8월달부터 이렇게 비상임 이사로 수입을 보장해 주겠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서... 80에서 한 100만원 정도


⊙ 정창준 기자 :

하지만 지난달 손해사정인 시험이 있었는데도 안내장 하나 받아보지 못했고 속았다는 생각에 교재를 반품하고 싶었지만 판매사원은 아예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19살의 회사원 이양, 지난 1월 주택 관리사보 자격증만 따면 한달에 68만원의 수당을 보장한다는 말에 교재비로 48만5천원을 18개월 할부로 계약했습니다.


⊙ 이미선 (서울 상봉동) :

법도 바뀐데요. 그래서 만 18세까지 볼 수 있다고...


⊙ 정창준 기자 :

하지만 만 20살 미만의 미성년자는 응시 자격조차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교재 판매업자는 엉뚱한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 교재 판매사 직원 :

시험 내년에도 있잖아요. 나이가 안되니까 아는 사람들 자격증 따게 하세요.


⊙ 정창준 기자 :

시험 계획과 전망, 그리고 교재의 반품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