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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지역별 가축 이동 제한 조치도 단계적으로 풀리고 있습니다. 축산 농민들은 발이 묶였던 가축 출하를 서두르면서도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돼지 농장. 출하를 앞둔 돼지를 일일이 확인합니다. 지난 6일 정읍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 이동이 금지되는 바람에 출하하지 못한 새끼 돼지만 6백 마리에 이릅니다. <인터뷰> 정영수(축산 농민) : "전체적으로 꽉 막혀있어요. 하수구가 막힌 것처럼, 그나마 다행히 이동 제한 조치가 풀린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죠." 전북과 충북, 경기 등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돼지 이동이 어제부터 허용됐습니다.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60%를 넘으면 시도 안에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돼지와 소 등의 가축 이동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됩니다.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 생존 가능 기간이 100일이 넘어, 안심은 이릅니다. 축산 농민과 방역 당국도 백신 접종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환(전라북도 축산과장) : "저조한 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와 추가 백신 접종이라든가, 소독 실시라든가 이런 것들을 실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시작해 9곳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열흘째 의심 신고가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