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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집값은 보합세지만 전셋값은 오름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54조 3천억 원으로 지난 3월보다 5조3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한달 증가액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치입니다.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91조 4천억 원으로 역시 3월보다 4조6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집단대출과 봄 이사철 자금 수요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2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셋값은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이 지난주 0.06% 상승에서 이번주 0.08%로, 지방이 0.01%에서 0.03%로 각각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부동산 등의 자산을 2차례 이상 양도하고도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신고를 마치고 세금을 내야 합니다.

국세청은 신고·납부 대상자 3만 천명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신고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20%의 무신고 가산세가 붙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