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주택 공급 확대 발표 _포커 페이스 오디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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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토해양부가 오늘 부산항만공사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토지이용체계 등 각종 규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에서의 주택공급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용지가 대폭 늘어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현재 국토의 6.2%인 도시용지 비율을 2020년까지 9.2%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외곽의 농지와 산지를 활용하고 관리지역안에 있는 개발 가용지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주택건설 규제도 완화해 재건축 계획 변경때의 중복된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등 계획적 관리가 가능한 곳에서는 호텔과 아파트가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초고층 복합용도 건축이 허용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민간택지 15만 가구와 공공택지 15만 가구 등 3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분양가 상한제와는 별도로 택지비를 20% 낮춰 주택 분양가를 10% 추가로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춘선 복선화 조기 완공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간이 자금을 조달하고 정부가 보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경춘선 복선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다양한 대책을 동원해 2010년까지 복선화 작업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