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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미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대응 시나리오 마련에 분주했습니다.

정부는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는 오늘 오후 3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미 대선 상황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청와대가 조금 전 논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정부는 우선 한미 외교 당국 간 소통을 지속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간 기존의 외교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진전과 함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고요.

아울러 미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와 통상,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엌]

오늘 문 대통령이 주재한 외교안보 관계장관회의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졌다구요?

[기자]

네,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이 워낙 복잡하고 아직까지도 변수가 많은만큼 정부 입장에서도 검토할 것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예상했는데 관계 장관들의 현황 보고, 외교부장관 방미 때 논의할 사안들을 세밀하게 조율하고 의논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분위기로 보이네요?

[기자]

네, 현재로선 섣불리 당선자를 예측해 움직일 수는 없다는 것이 정부 판단입니다.

당선자에 대한 축전 발송, 전화 통화도 언제 추진될 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후보 한 쪽의 승복 연설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정부는 보고 있는데, 다음달 중순 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미국 대선 결과 어떻게 나오든 굳건한 한미동맹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달성을 위해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