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살충제 성분 ‘카바메이트’ 확인 _돈 벌기 위한 파트너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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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연기 초등학교 집단 급식 사고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석에서도 살충제 성분 '유기인제'로 밝혀졌습니다. 누가 왜 살충제를 투입했는지에 경찰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충남 연기의 한 초등학교 집단 급식 사고 원인은 살충제에 쓰이는 유기인제 가운데 하나인 '카바메이트'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지난 25일 학생들이 먹은 음식물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인터뷰>우성일(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카바메이트 계열의 국과수 검사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카바메이트는 인체에 흡수되면 이번 급식 사고에서 학생들이 보인 것처럼 호흡곤란과 마비 증상 등을 나타냅니다. 이번 집단 급식 사고 원인이 '카바마이트'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이 성분의 유입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식재료를 납품한 업체를 상대로 유통과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급식 사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오영자(급식사고 어린이 할머니) : "장래 커가는 아이들인데 또 한번 이러면 진짜 안 되죠. 너무 속상했는데." 이번 집단 급식사고는 지난 25일 점심시간에 계란찜과 장어양념튀김 등을 먹은 학생 31명이 신체 일부마비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가운데 아직도 12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