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헬기 충돌…22명 부상 _노리스크 카지노 로얄 헬멧_krvip

군헬기 충돌…22명 부상 _내기에 살고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인제에서 작전 중이던 군 헬기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 한 명이 숨지고 군인 21명이 다쳤습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전방 군부대에서 대규모 기동 훈련에 참가했던 헬기 2대가 추락했습니다. 군 장병들을 실어나르던 중 지상 10여 미터 상공에서 서로 프로펠러가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목격자 주민: "쾅하면서 저런소리가, 엄청 컸어요 쇳덩어리가 이만한게 날아왔는데 헬리콥터 뒤쪽이라고..."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이 사고로 헬기 2대에 나눠타고 있던 장병 22명이 부상을 입고 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조종사 40살 왕 모 소령은 사고 발생 4시간만에 숨졌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헬기의 동체 일부가 수십미터를 날아와 주택가에 세워져있던 승합차까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헬기는 블랙호크 계열 UH-60 모델로, 주로 수송과 정찰 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헬기 서너 대가 편대 비행을 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증언하고 있지만, 군은 아직까지 관련 자료에 대한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군 관계자: "탑승 적정인원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밝힐수도 없습니다. (밝힐수가 없는겁니까, 모르시는겁니까?) 모르는 겁니다." 군은 오늘 자체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