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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느 때보다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이행이 절실한데요.

이를 알고도 모른 척하는 걸까요?

일부 게스트하우스에선 연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파티가 공공연히 열리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유명 게스트하우스 예약 사이트입니다.

숙박과 바베큐 파티,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물론 내년 초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강릉에선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파티와 행사가 일절 금지됐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A 게스트하우스 관계자/음성변조 : "(게스트하우스 파티도 해요?) 네, 저희 다 진행하고요. 열이 높으시거나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시면은 따로 참가 못 하시게끔."]

전화를 끊자마자, 파티 안내 문자도 발송됩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들도 비슷합니다.

예전과 달리 파티가 일찍 끝나는 데다, 공간도 분리돼 있어 괜찮다고 말합니다.

[B 게스트하우스 관계자/음성변조 : "바비큐 파티는 해요, 9시까지만. 완전 다른 건물 3층에서 하니까, 마주칠 일 없어요."]

감염 걱정이 되면, 독실을 주겠다는 제안도 합니다.

[C 게스트하우스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여유가 있으면은 그냥 혼자 사용하실 수 있는 방을 드릴 수도 있어요."]

술 마시며 재밌게 놀고 왔다는 파티 참여자들의 최근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파티장만 별도로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경우 단속 대상이 아닌 데다, 단속을 한다 해도 파티 현장을 직접 포착해야 해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합니다.

방역에 온 국민의 협조가 절실한 이때에 얌체 상혼이 판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