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한미군 만 2천명 추가 감축" _지구의 마지막 날 슬롯 다 모토_krvip

美, "주한미군 만 2천명 추가 감축" _로사 슬롯 프리 칩_krvip

⊙앵커: 미국이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에 이어서 1만 2000명을 추가 감축할 계획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오늘 상원 외교부 청문회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의 감축을 시작했다면서 휴전선 주둔 미군을 예로 들었습니다. ⊙월포위츠(미 국방부 부장관): 비무장지대 주둔 미군은 역효과만 있는 인계 철선 기능 외에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월포위츠 부장관은 해외미군 재배치과정의 하나로 주한미군 근무교대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시키는 결정이 이뤄진 상황에서 때마침 이라크 주둔 미군증강 필요성이 맞아떨어져서 주한미군을 차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현재 3만 7000명선인 주한미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월포위츠 부장관은 이 같은 감축방침에도 미국은 전쟁억지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중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월포위츠(미 국방부 부장관): 부대를 후방 배치하는 대신 10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와 관련해서 상원의원들은 주한미군을 빼내야 한다는 것은 미군의 상시병력이 그만큼 모자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앞으로 병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해외의 미군 재배치계획과 연계된 주한미군 감축은 앞으로 꾸준히 그리고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