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경제는 호혜적 관계…‘中에도 부담’_메가 세나에서 승리할 수 있는 숫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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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롯데마트 매장으로 가 봅니다.

매장 한 곳에 중국인 직원 130여 명이 근무합니다.

80% 이상이 일한지 10년 넘는 직원들입니다.

많은 물품들이 있죠,

납품하는 중국 기업만 만여 개입니다.

만약, 이 매장이 문을 닫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 13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데, 중국 전역에 이런 매장이 110여 개 있으니까 모두 철수한다면, 만3천여 명의 중국인 실업자가 생기고 만여 개 중국 기업이 거래처를 잃게 됩니다.

불매운동이나 매장 철수에 따른 피해는 중국 측에도 부담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만리장성으로 가 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을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은 4백5십만 명 정도 됩니다.

홍콩, 마카오, 타이완에 이어 4번쨉니다.

결국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에선 한국인이 제일 많은 셈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2조7천7백여억 원을 썼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과 비교해볼까요.

지난해 8백만 명에 13조 원을 쓰고 갔습니다.

두 나라 인구 차이가 있으니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관광 수지 하나만 봐도 우리나라와 중국은 서로 혜택을 주고 받는 '호혜적' 관계입니다.

중국이 수출하는 나라 중에서는 지난해 우리 나라가 4위였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는 1/4을 중국 시장이 차지합니다.

서로 없어선 안될 시장인 셈이지만, 중국이 안보 사안과 경제 보복을 종종 연계시켜온 만큼, 대중국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