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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들이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터널 안 사고는 밀폐된 구조탓에 사고가 날 경우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터널 안이 매캐한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터널을 지나던 차량 7대가 연이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터널 안을 질주하던 승용차 1대가 앞차와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대형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한 뒤 화재가 났습니다.

9월과 10월 가을 단풍철에는 버스 등 대형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7,8월 여름 휴가철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15%가량 증가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터널 안은 터널 밖보다 어둡고, 좁아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철희(운전자) : "갑자기 어두워지나 속도를 줄여야 되는데 같은 속도로 가면 거리측정이 안되서 위험."

터널 안에서의 교통사고는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의 가능성도 큽니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터널에서 170여 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23명이 숨지고, 630명이 다쳤습니다.

1년 전 보다 사망자 수는 3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종길(차장/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 "선행 차량의 급정거나 차로변경이 원인이 돼서 추돌사고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속도로 터널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터널 진출입 전에 속도를 줄여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합니다.

또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급히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