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보험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해야”_빙고 게임은 믿을 만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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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보험사들이 잠재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오늘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지난해부터 우려되었던 퍼펙트 스톰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의 긴축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주목했습니다.

퍼펙트 스톰은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제가 큰 위기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정 원장은 “최근 가파른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의 평가손실 증가로 재무 건전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 재무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보험 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둔 만큼 선제적 자본확충과 함께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대체투자 모니터링 강화 등 잠재리스크 관리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올해 금감원의 감독과 검사 체계 방향을 보험사 CEO들에게 설명하면서 “보험사 소통협력관 지정과 자체 감사 요구 제도를 통해 취약 부문에 대한 보험사의 사전적인 보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빅테크와 보험사의 공정 경쟁을 위한 ‘넓고 평평한 운동장’ 제공과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정 원장은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혁신적 성장과 보험소비자 보호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면서 “보험 분야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업계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시장에 공급되고 성공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헬스케어·요양 서비스 관련 자회사 소유와 부수 업무를 폭넓게 허용하고 실손의료보험 및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주요 판매채널로 자리 잡은 대형 보험대리점(GA)의 판매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