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캠핑으로”…정기 캠핑 인구 3백만 명 넘어_넷텔러를 허용하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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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9시 뉴스가 기획한 <올 여름 휴가는 국내로…>

오늘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이나 유명 관광지를 피해 산이나 계곡에서 캠핑을 하며 휴가를 보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지대를 순서대로 연결해 텐트에 끼웁니다.

텐트를 단단히 고정시키면 웬만한 비바람에도 끄덕 없는 안락한 공간이 완성됩니다.

어린이들은 계곡에서 아빠와 수영도 하고, 엄마와 함께 하는 고기잡기 하면서 가족 모두 야영을 즐깁니다.

처음 해보는 밥 짓기, 쌀을 씻고 물을 넣고, 뜨거운 김이 나오고, 드디어 윤기가 흐르는 밥이 됩니다.

집 밖에서는 밥 짓기마저 신기합니다.

<녹취> "아 맛있겠다~"

캠핑장 근처 나무 그네와 구름 다리는 좋은 놀이터입니다.

<인터뷰> 이수빈(초등학교 6학년) : "토끼 자주 못 봤는데 가다가 한 번씩 보니까 귀엽고 재밌어요."

땅거미가 질 무렵 텐트촌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지글지글 굽는 숯불 바베큐, 꼬치에 샐러드까지 야외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저녁식사는 꿀맛입니다.

<인터뷰> 유재수(충북 청주시 서원구) : "제가 직접 요리한 것을 애들이 맛있게 먹어 주니까 기분도 좋고."

캠핑장에서는 처음 본 사람들과도 금방 친구가 됩니다.

어느덧 밤이 되면 모닷불에 둘러앉아 노래도 부르며 한여름밤 더위를 쫓습니다.

<인터뷰> 정훈(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 "가족관계를 더 돈독히 할수 있고 몰랐던 이웃과 음식을 나누도 정을 나누면서 사회생활을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고..."

최근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정기 캠핑 인구는 300만 명을 넘어 새로운 레저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