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간당 10~20mm 국지성 집중호우 _위즈 라이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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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영동지역, 강릉 앞바다에도 지금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 연결합니다. 전영창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강릉시 용광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비바람이 거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도 영동지방에도 조금 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강원도 동해안지방에는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시간당 10에서 20mm 안팎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갈전리 35번 국도에서 낙석 1000여 톤이 무너져내려 시각 현재 삼척-태백간 차량통행이 전면 두절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정선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현장에 직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오늘 오후가 돼야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 각 시군은 재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비피해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2년 연속 태풍 루사와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영동지방에는 아직도 수해복구공사가 진행중인 곳이 많아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태풍이 올라오면서 고립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각 시군은 동해안 산간계곡과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현재 4500여 척의 선박이 동해안 각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영동지방에 지금까지 내린 비는 고성 통일전망대가 285mm로 가장 많고 속초 198.5, 강릉 경포대 118, 대관령 165mm 등을 기록했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의 태풍피해는 지금부터 오늘 오후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각 시군은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KBS뉴스 전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