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은빛 설원 스키장…1만5천여명 ‘질주’_포커에서 이기는 방법 잠자는 개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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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강원 유명 스키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1만5천여명의 스키어들로 종일 북적거렸다. 평창 보광휘닉스파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4천여명이 입장해 은빛 설원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또 정선 하이원과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도 각각 2천600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횡성 성우리조트 2천600여명, 평창 용평스키장 1천700여명 등 7개 스키장에 1만5천여명이 찾아 설원을 질주했다. 각 스키장은 일반인과 수능 수험생에게 특별 할인가격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설악산에 6천500여명을 비롯해 평창 오대산 2천500여명, 원주 치악산 300여명 등이 찾아 눈 쌓인 겨울산의 정취를 즐겼다. 이날 아침 도 전역이 영하 1-9.6도의 기온분포에 낮 기온도 영서는 3-4도, 영동은 7-8도에 머무르며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춘천 구곡폭포등 도심지 주변 주요 유원지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달리 도심지 영화관과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은 추위를 피하고 장을 보거나 필요한 물품을 사려는 손님들로 온종일 붐볐다. 하지만, 이날 오전 북한의 방사포 발사 가능성으로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내 고속버스터미널과 각 지역 기차역 등에서는 승객 등이 뉴스 속보를 접하면서 불안해하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증가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문막IC-강천터널 1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지.정체현상이 빚어졌으나 나머지 구간과 주요 국도 등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