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의 NLL 무력화 시도 조기 차단” _베토 팔콘 누구였지_krvip

서해상 교전으로 남측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북한 측 통지문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서해 NLL, 즉 북방 한계선을 무력화하려는 도발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의 의지는 분명하다면서 북한의 되풀이 되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북측은 이번 전통문을 통해 우리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동시에 위협을 극대화해 내부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측의 통지문은 오늘 오전에 도착했으며, 지난 10일 교전 당일 장성급 회담 우리측 대표인 류제승 국방정책기획관의 명의로 북한에 보낸 항의 전통문에 대한 북측의 답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당시 장성급 회담 북측 대표인 김영철 단장에게 우리 측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측 경비정이 조준사격을 했기 때문에 우리 고속정이 응사했다는 내용의 항의 전통문을 보낸 바 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리 측은 서해교전 직후 강화된 대북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