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씨, '노 후보 부탁으로 용인땅 매매' _중요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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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용인땅 가장 매매를 통해 노무현 후보 캠프에 19억 원을 무상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지난 민주당 대통령 경선을 전후해 당시 노무현 후보로부터 용인땅 매수를 부탁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당시 노 후보의 부탁을 받은 뒤 용인땅이 경매로 헐값에 넘어가는 것보다는 감정가로 구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희정 씨는 오늘 공판에서 강금원씨에게 10억 원을 준 것은 용인땅 대금을 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림살이를 하는 사람으로 예비 식량을 맡긴 것이라며 강씨와 이기명씨 간의 땅 매매계약을 주선한 것도 장수천의 연대 보증인들의 채권 채무 관계를 풀어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검찰은 지난 2001년 8월 문제의 용인땅이 김남수 청와대 행정관의 명의로 소유권 이전 가등기가 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용인땅 거래과정을 합법적인 거래로 위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강금원 회장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