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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대책위를 꾸린 새누리당이 친박계 탈당을 거듭 촉구하며 인석쇄신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바른정당은 청년 대상 정치개혁 토론회를 열며 보수 적통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드와 한일 위안부 합의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외교 문제 해결에 국회가 나설 것을 주문했고, 국민의당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국정 현안 해소를 제안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비상대책위 구성 뒤 첫 회의를 열고, 보수정당의 이념과 가치를 제외하고는 뿌리째 재창당한다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직도 계파주의의 패거리 정치 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은 쇄신의 역사적 물결을 거스르지 말라며,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을 겨냥한 자진 탈당 요구를 이어갔습니다.

인 위원장은 특히, 이들이 스스로 결정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 구성을 통한 설 연휴 전 출당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청년들의 바람을 듣는 정치개혁 토론회와 간담회을 잇따라 열며, 보수 쇄신 경쟁에 주력하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중국, 일본과의 갈등은 박근혜 정부 외교 실패의 결과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달 안에는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해, 이를 중심으로 미·중·일·러 4대 강국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외교부 장관과 외교부의 해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회가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4당 대표나 원내대표 등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마비된 국정 현안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