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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학년 첫 날,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과 고3은 매일, 나머지 학년도 지난해보단 더 많이 학교에 가게 됐는데요.

미리 가방도 챙겨보고 또 묵혀뒀던 교복이 혹시 작아지진 않았나 입어보기도 하고 개학을 준비하는 마음이 바빠졌을 겁니다.

올해는 지난 해와는 달라지겠죠?

학교에 가서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책도 읽고...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그린 새 학기의 모습인데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학교. 올해는 차질 없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백신 접종이 한창인 미국도 신규 감염률이 떨어지자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문을 다시 열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 말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내놨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년 만에 다시 경험하는 학교생활...

학생들과 부모들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알렉/학생 : "너무나 신이 나요!"]

[유진 카날린/학부모 :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려왔고 너무 기쁩니다."]

LA 카운티 산타클라리타 지역의 이 초등학교는 월요일 프리스쿨 학생들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60명을 오전 오후로 나눠 2시간 반 동안 단축 수업을 했습니다.

나머지 학년 학생들은 이번 주 단계적으로 등교수업이 진행됩니다.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엄격한 규칙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제프 펠젤/산타클라리타 뉴홀 교육감 : "가장 큰 문제는 거리 두기 입니다. 한 교실에 16명 이상 있을 수 없습니다."]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1일 최고점에 비해 74%가 줄면서 미국 곳곳의 초등학교들이 하나 둘 씩 등교 수업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대부분 학교가 4월까지 개교하나요?)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계획입니다."]

미국에선 인구의 13%가량인 4천4백만 명이 1번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이 가운데 천9백40만 명은 2번 접종을 끝냈습니다.

올해 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윱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지난 16일 : "7월 말까지 미국인 모두가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 6억 회분을 갖게 될 겁니다. 다음 크리스마스 때까지 매우 다른 상황이 될 것입니다."]

백신 접종이 빨라지고 있지만 사망자는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대학교 보건지표평가연구소는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의 변수 때문에 올해 6월 1일까지 9만 명 가까이 더 숨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이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