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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북측 이산가족들이 머무는 워커힐 호텔에서는 당초 예정에 없던 심야 구급차 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구급차를 타고 북측의 아들을 찾아온 남측의 어머니. 96 고령의 어머니를 만난 아들은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기자: 북한군에 입대하면서 어머니와 50년 생이별을 했던 아들은 어머니가 오래 사시기만을 기원합니다. ⊙박상원(서울 방문단): 백살까지만 살아요 통일된 다음에 자 식들 다 데리고 백두산에 모셔 드릴게... ⊙기자: 88의 박성녀 할머니도 건강이 나빠 구급차를 타고 북에서 온 아들을 찾았습니다. 아들은 50년 전 10대의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박성녀: 안봤어 쪼글쪼글하게 살이 빠졌구나. ⊙기자: 언제 또 다시 아들을 만날 수 있을지 어머니는 그게 걱정입니다. ⊙박성녀: 운봉아, 이제 왔다가면 언제 또 오냐. ⊙기자: 노령으로 하루가 달리 나빠지는 건강, 그러나 아들을 만나겠다는 강한 모정이 감동적인 구급차 속 상봉을 이루게 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