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 101기 내년 1월 한국에 반환” _네이마르는 아라비아에서 얼마나 벌까_krvip

후쿠다 일본 총리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이나 군속으로 끌려와 숨진 뒤 일본 땅에 묻혀있는 한국인 유골을 내년 1월에 반환하겠다는 뜻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도쿄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신문은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다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도쿄의 한 절에 안장돼 있는 천 2백여 기의 유골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고 유족들이 원하는 101기의 한국인 유골을 내년 1월까지 반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고마움을 표시한 뒤,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 강제징용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보관중인 관련 자료의 조사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골 반환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4년 당시 고이즈미 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 측에 협력을 요청한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