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빚 4천만 원 돌파…개인 금융자산 감소 _돈을 따는 고양이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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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빚이 처음으로 4천만 원을 넘어선 반면 금융자산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현재 전체 가계 빚은 2분기보다 15조 7천억 원 증가한 676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통계청의 올해 추계 가구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한 가구가 지고 있는 빚은 평균 4055만 원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4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가계 빚은 늘어난 반면 주가 하락등의 영향으로 개인 부문의 금융자산 보유액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3분기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개인 금융자산 잔액은 천 714조 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2조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개인 금융자산 보유액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예금과 보험 자산이 증가했지만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금융자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개인 금융부채 잔액은 796조 9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1% 증가해 1인당 빚은 천 639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