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성 의용소방대, 응급 처치 실력 겨뤄 _포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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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축제인 `도지사기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18일 양구군 양구읍 문화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여성의용소방대원 198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응급처치와 의식 확인, 구조호흡 2회, 흉부압박 20회 등을 실시해 심폐소생술(CPR) 숙달 정도와 신속성을 평가받았다. 또 삼각건 응급처치를 비롯해 협동심을 평가하는 고무줄 넘기 부분에서도 기량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각 지역에서 1천여명에 달하는 응원단이 스탠드를 가득 메운 가운데 출신 지역 선수들의 응급처치 실력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고복란(48.여.횡성 둔내면) 의용소방대원은 "사람들이 응급처치법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해보면 무척 쉽다"며 "환자의 양쪽 젖꼭지 사이에 한 손바닥을 올려놓고 그 위에 다른 손을 겹쳐 3.5~5㎝ 깊이로 압박하면 정확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는 "순식간에 발생하는 심장 정지 환자의 경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에서 목격자가 적절히 심페소생술을 실시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크게 좌우된다"며 "여성의용소방대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