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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서부에서 어제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났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중국 윈난성과 구이저우 성 접경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숨지고 79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가옥 6천 6백여 채가 파손돼 43만 명이 피해를 봤고 10만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윈난성에서만 150여 헥타르의 농지가 유실됐고 소 4천 3백마리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진 피해 규모가 35억 위안, 약 6천 2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하지만 지진 발생지역이 산악지역이라 구조 작업이 어렵고, 교통이 두절돼 피해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난성과 구이저우성 정부는 긴급 구조작업에 주력하면서 파손된 도로와 전기ㆍ수도 시설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새벽 이랑현 지진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긴급 재난대책 지휘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진 피해 지역에 식량과 식수, 모포 등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며 민심을 다독였습니다. UN도 윈난 지진 피해에 대한 구급지원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