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들고 투표하겠다”…미 대선 앞두고 긴장감 도는 투표소_좋은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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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선 이후 소요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총을 소지한 채 투표하겠다는 이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펜실베이니아주(州) 총기옹호단체 ‘오픈 캐리 펜실베이니아’를 이끄는 저스틴 딜런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선거일인 3일 투표소에 권총을 가지고 갈 계획이라는 딜런은 신문에 “투표권과 남에게 보이게 무기를 들고 다닐 권리를 과시하고자 한다”면서 “무기의 소지와 휴대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2조를 위해 투표한다는 것을 알리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선 투표소 내 기표소에까지 무기를 가져가는 것이 허용됩니다.

딜런은 ‘오픈 캐리 펜실베이니아’ 회원 2천~3천명이 소요사태 대응에 준비된 상태라면서 투표를 방해하는 행위가 없는지 투표소를 감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회원들은 투표소가 약탈당하는 상황 등을 가정한 훈련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선 대선 후 결과를 두고 ‘내전’ 수준의 소요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