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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창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했다는 보고가 직전 유행기인 2017년 늦가을부터 지난해 이른 봄 사이 100건에 육박했다고 NHK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직전 유행기 인플루엔자 환자의 이상행동은 모두 95건 보고됐습니다. 여기에는 의료기관 등이 보건당국에 알린 경우만 포함된 것이어서 실제 이상행동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상행동을 유형별로 보면 갑자기 달리는 행동이 가장 많았으며, 흥분해서 창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하거나 같은 자리를 계속 걸어서 맴도는 등의 행동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상행동으로 보고된 환자 연령은 10세 전후가 많았으며 이상행동은 대부분 열이 난지 이틀 이내에 나타났습니다.
보고된 환자들은 대부분 타미플루나 이나비르 등 인플루엔자 치료약을 복용한 경우였지만, 20%가량은 이들 약을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상행동과 치료약 복용 사이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HK는 설명했습니다.
일본 내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20일 사이 207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으로, 지난 22일에는 사이타마 현의 초등학교 6학년생 남자아이가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려 다치기도 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환자 가족들에게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창문을 잠가 놓으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2층 이상 개인 주택의 경우, 환자가 되도록 1층에 머물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