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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으로, 현지에서 감염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3살 이모 씨는 지난달 17일 브라질로 20여일 간 출장을 떠났습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지역입니다.

<인터뷰> 김창중(과장/전남 광양시 보건소) : "(환자가)식사할 때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모기에 물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귀국 후 닷새 만인 지난 16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틀 뒤 지역 의원을 찾았지만 발열 이외 특이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해열제 처방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후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어제 지역 의원의 신고로 보건 당국은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입니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 거주지에 조사관을 보내 귀국 후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입국하지 않은 출장 동행자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염 환자의 부인도 동의를 얻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기로 전파될 가능성은 없어 지카바이러스 위기 단계는 현재의 '관심'단계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 접수된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는 124건.

이 가운데 이번 1건을 제외하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