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장기 집권 반대” 러시아 시위 빈번_시의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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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에 푸틴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까지 나서 장기 집권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권력의 상징 크렘린 궁, 지난 일요일 한 무리의 청년들이 크렘린 궁 다리 앞에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푸틴 총리와 탈세 혐의로 복역 중인 석유기업 전 유코스 회장인 호도르코프스키의 사진입니다. 야당에 정치 자금을 댄 대가로 보복을 당하고 있는 호도르코프스키 대신 권력을 남용한 푸틴 총리가 감옥에 가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인터뷰>로만(시민단체 '우리' 지도자) 현수막은 경찰에 의해 곧 철거됐습니다. 내년 초 대선에 푸틴 총리의 재출마가 가시화되면서 '푸틴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까지 나서 푸틴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을 과거 소련 독재 공산당에 비유하며 푸틴 총리를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고르바초프(구 소련 대통령) 최근 중동의 민주화 시위 바람을 타고 장기 집권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민주화 시위 열기가 고조되면서 이곳 러시아의 실권자인 푸틴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