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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인들이 영국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에게 냉담한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리포트>

영국 북부에 위치한 난민 지원 센터입니다.

일 주일에 150 여명의 난민이 이 곳을 찾아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받는데요.

이 곳에 온 난민들의 공통된 반응은 영국인들이 난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싸늘해졌다는 겁니다.

실제 거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대부분 이제 난민 수용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인터뷰> "영국은 작은 나라입니다. 더 이상의 난민은 필요없죠."

<인터뷰> "영국의 땅덩이에 비해 너무 많은 난민이 들어오고 있어요."

앞으로 영국은 향후 5년간 2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방침인데요.

이 경우 작은 변화에도 민감할 수 있는 지방 소도시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자체 단체는 중앙 정부와 협조해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해져만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