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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방침을 밝히자 야권은 일제히 국회를 무시하는 독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야 3당 원내대표들은 임명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해달라고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장관 임명 방침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오만과 독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야 3당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 포고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응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면서 야 3당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언주(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여론조사 지지율을 믿고 폭주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사무총장) : "국회 왜 존재하는지 독선과 독단앞에 무력감 느낄 뿐입니다."

그러나 여당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지 말라며 강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무엇을 바라는지를 살피고 실현시키는 것이 협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경색된 정국 해법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야3당 원내대표들은 강 후보자 임명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어제 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행자부, 김영춘 해수부,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