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생활상 오롯이”…아동영화 ‘수업료’ 발굴_라이브 포커 정보_krvip

“일제시대 생활상 오롯이”…아동영화 ‘수업료’ 발굴_계획 시간 절약_krvip

일제 강점기 농촌과 소학교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담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 영화가 중국에서 발굴됐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1940년에 개봉한 최인규·방한준 감독의 영화 '수업료'를 중국전영자료관에서 찾아 다음달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업료'는 병든 할머니와 사는 한 소년이 수업료 때문에 겪는 고생을 담은 80분짜리 영화로 영화 대사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섞여 있습니다. 영상자료원은 영화에는 스러져가는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한 시골 풍경과 소학교 아이들의 일상 등 일제 식민지 시대 우리 민족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화면들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자료원은 '수업료'가 지금까지 발굴된 영화 가운데 6번째로 오래된 영화라며 다음달 25일과 30일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일반에 공개 상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