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 평생교육원, 노인은 할인 _호마 베타가 정상보다 낮음_krvip

각 대학 평생교육원, 노인은 할인 _돈 버는 집단_krvip

⊙앵커: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으려는 노인들을 위해서 각 대학이 평생교육원의 강의료를 대폭 내리고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취재에 임병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개강한 서울 시내 한 대학의 부동산중개 강좌입니다. 올해 나이 61살의 유관운 씨도 자영업을 하다 공인중개사 자격을 따기 위해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유 씨에게는 한 달 19만원의 수업료가 버겁습니다. ⊙유관운(61살): 좀 부담이 되는 것은 기정 사실인데 뭐 잘 가르쳐서 꼭 합격된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데 교수진들이 대부분 다 훌륭하신 분이시고... ⊙기자: 올 봄부터 전국 88개의 대학과 전문대학에서는 60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해서 수강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명지대학교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전과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명대와 인천대, 울산대 등에서도 50%까지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부산대와 경북대 등은 별도로 개설된 노인 전문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있게 할 방침입니다. ⊙최상래(경기대 사회교육원장): 재정적인 어려움을 떠나서 그 분들에게 어떤 교육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 ⊙기자: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33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무려 14%에 이를 전망입니다.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노인들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많은 배움의 장이 열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병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