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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방한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우리 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한미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채 3주도 남지 않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종료를 재고할 것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 반응이 주목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한국에 도착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동아태 차관보가 오늘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청와대와 국방부 당국자도 만날 계획입니다.

특히 22일 자정을 기해 종료될 예정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와 관련해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달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지소미아는 한국에도 유익하다며, 한국 정부가 종료를 재고할 것을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 태평양 전략에 한국이 동참할 것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도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오늘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를 갖고,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의 연계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드하트 미국측 방위비분담금협상 대표도 어제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드하트 대표는 사흘 동안 한국에 머물며 정은보 한국 측 수석대표와 주한미군 관계자, 국회와 언론계 인사를 만나 한국 측 여론을 듣고 미국 입장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