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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촉촉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멜로영화는 역시 가을이 제격입니다. 어느 해 가을보다 다양한 사랑 영화들을 오늘부터 보실 수가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우연히 이웃이 된 남자와 여자가 누구보다도 친한 이웃 사촌이 됩니다. 하지만 각자의 배우자들이 서로 불륜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의 동병상련은 불륜이라는 이름의 사랑으로 바뀝니다. 두 쌍의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담담하게 그린 왕자위 감독의 화양연화는 부산 국제영화제의 폐막작이었습니다. 중국 5세대 감독 장이모우의 집으로 가는 길은 시골마을 소녀가 새로 부임온 교사와 나누는 사랑의 추억을 그렸습니다. 문화혁명 후의 격동기 중국을 배경으로 순수한 삶과 배움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신예 김영태 감독의 데뷔작 물고기 자리.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물고기 자리 여자가 겪는 외사랑을 절제된 방법으로 표현했습니다. 감각의 제국을 만든 오세마 나기사 감독의 또 하나의 문제작, 열정의 제국입니다. 불륜을 위해 남편을 살해하고 나서 겪는 공포와 광적인 사랑을 그렸습니다. 또 자살충동을 부르는 노래를 소재로 해 파멸로 치닫는 사랑을 그린 글루미 선데이. 그리고 여자가 성적 환상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그린 전주 국제영화제 초청작 로망스 등 사랑과 성을 다룬 문제작들이 잇따라 개봉됩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