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회 “백수오도 폐경기 증상 완화 근거 부족”_팀 제어를 팀 베타로 마이그레이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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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가 최근 독성 논란이 제기된 이엽우피소 뿐 아니라 백수오 역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가정의학회 조사 결과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관련 국내외 논문 79여 편 중 백수오 효능과 관련한 임상시험은 단 3건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정의약회는 백수오를 속단, 당귀 등과 섞은 복합추출물을 3달 간 여성들에게 투약한 결과 폐경 증상이 호전된다는 임상결과는 있었지만, 백수오 자체의 효능때문만인지는 판단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구마다 백수오를 투여한 여성 수가 50명도 안 돼 연구 근거로는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명승권 가정의학회 근거중심의학위원회장은 "백수오처럼 기능성이나 효능이 임상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경우도 있는만큼 건강기능식품 제도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