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정부 규제 피해 ‘중국 수출용’ 반도체 생산_미국카지노 잘 다녀오세요_krvip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7일 엔비디아가 미 정부가 중국 수출을 금지한 고성능 GPU 반도체 A100과 H100을 대체할 A800 제품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800이 미 행정부의 수출 규제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수출 규제 규정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1초에 600GB를 넘어서면 중국으로 수출을 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는 A800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1초에 400GB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 중단을 골자로 하는 중국·홍콩 수출 관련 새로운 허가 규정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지난달에도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고 AI·슈퍼컴퓨터용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