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성, 보름새 같은 열차에 2번 치여_헌터 월드 플레이_krvip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차 사고를 당한 한 남성이 2주 전에도 같은 열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역 일간지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유력 일간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30분께 어바인 교통센터에서 한 남성이 선로에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한 경찰 및 소방관들은 현장으로 출동, 남성을 구조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57살의 이 남성은 플랫폼에서 선로로 떨어진 뒤 메트로링크 열차에 치였다고 진술했는데 그는 보름 전인 8일에도 열차사고를 당한 뒤 동일한 진술을 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그는 8일 오전 7시 20분께 라구나 니구엘 역에서 선로로 추락했으며 정지해 있던 메트로링크 북행 열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차량에 매달려 약 27m를 끌려갔다. 그는 그날 사고로 왼손을 절단했는데 23일에도 같은 쪽 팔에 상처를 입었으며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청 관계자는 남성이 자살과 관련된 어떤 진술도 하지 않는다면서 남성의 친척은 단순 사고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바인 경찰국은 남성의 정신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