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권 ‘한인’ 표 잡기 경쟁…후보자 총출동_틱톡 영상 좋아요 누르고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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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인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미국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한인 단체가 주최한 한 토론회에는 의원 후보자들은 물론 대선 후보의 아들도 참석하는 등 한인에 대한 대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북부 버지니아 지역구에 출마한 연방 하원 의원 후보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토론회는 한인정치참여연합이라는 한인 단체가 주최했고 해당 지역구의 현역의원 3명 등 주요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 했습니다. 모두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한인사회는 물론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코널리(美 하원 의원/버지니아 11선거구) : “저는 미주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해왔고 도와주시면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 곁을 지킬 것입니다.” <인터뷰> 울프(美 하원 의원/버지니아 10선거구) : “북한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며 제가 사는 동안 실현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한인 단체 토론회에는 상원 의원 후보자와 대통령 후보자 대리인들도 참석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벤 롬니 입니다.” 특히 롬니 후보는 아들 두 명을 직접 토론장에 보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죠쉬 롬니(롬니 후보 아들) : “우리는 한인 사회를 사랑합니다. 아버지에게 투표하라고 널리 얘기해 주십시오.” 투표에 참여하는 한인 유권자들이 늘면서 미국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류 사회 중심에 서려는 여러 한인들의 적극적인 노력 속에 미국사회에서 한인의 위상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