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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2주째를 맞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동양그룹 사태의 책임 논란과 4대 강 사업에 따른 수질 악화 문제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부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도 예금 보험공사가 동양 그룹의 기업어음 불완전 판매를 눈감아줬다며 예금보험공사의 부실 대응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은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회사의 시정 조치 이행에 대한 사후 관리가 미흡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이미 중점관리 대상에 선정된 동양증권을 형식적으로 관리감독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4대 강 수질 악화가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4대 강 사업으로 녹조가 확산 돼 정수 처리에 막대한 세금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고,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낙동강 수질 개선에 지난해까지 9조 3천억 원을 들였지만 수질은 공업용수 상태에서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피감 기관인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겸직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회의원 겸직 금지 원칙에 따라 물러나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과 유예 기간이 남았다며 증인으로 채택한 서 의원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일본산 식품과 의약품의 방사능 대책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고,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에너지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 실태와 가스, 전기 안전 관리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