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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 연휴 중임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부산 공동어시장에 새해 첫 경매가 열렸는데요.

이른 새벽부터 활기찼던 현장을 허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해 어시장 아침을 깨우는 경쾌한 종소리.

고등어와 참조기 등 싱싱한 수산물이 위판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경매사의 우렁찬 목소리가 신명을 더하고, 도매인의 손놀림도 점점 빨라집니다.

오늘(2일) 새해 첫 경매, 초매식에 오른 수산물은 모두 2천여 톤, 35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일웅(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상인) : "새해 첫날부터 조업이 잘되고 날씨도 좋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분위기도 좋고 올해 참 좋은 예감이 듭니다."

한 해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도 열렸습니다.

어민들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며 정중하게 술을 올립니다.

지난해 부산 어시장의 위판량은 전년 보다 13% 늘어난 19만 천 톤, 하지만 오징어 등 일부 수산물의 단가가 떨어져 전체 위판 금액은 3천 2백여 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주학(부산공동어시장 사장) : "2016년 목표액은 약 3800억에서 4000억 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유통 수산물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부산 공동어시장.

초매식의 활기찬 기운이 1년 내내 계속되기를 어민들은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