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서거 당시 경호원 없었다” 의혹 제기 _구글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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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경호관이 근접경호를 놓친 사이 노 전 대통령이 투신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경호관의 경찰 진술이 여러 차례 번복되면서 의혹을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지방경찰청은 당초 수사결과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새벽 5시 50분에 경호관 한 명과 함께 사저를 출발해 6시 20분에 부엉이 바위에 도착했고 6시 45분에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운우(경남지방경찰청장) : "두부 외상과 척추에 부상을 입었고 동행했던 비서관에 의해 김해 진영 세영병원으로 옮겼고..." 그러나 경찰 발표대로라면 노 전 대통령은 6시 30분에 부엉이 바위에 있어야 하지만,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정토원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정토원 관계자 : "그러니까 그날 경호원하고 단둘이 왔다는데 경호원이 지나갔으니까 그래서 여기(정토원) 잠깐 경유해서 가신 것 같다." 노 전 대통령 경호관의 경찰 조사 진술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경호관이 노 전 대통령 근접경호를 놓쳐서 사고가 발생하자 진술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동행 경호관 : "언론비서실에 확인하세요. 모두 얘기했습니다. 사실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노 전 대통령 유족측은 당혹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 "경찰이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고 다른 방법도 없다." 이 같은 의혹이 커지자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오늘 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