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서도 산불…동해시 망상까지 번져_온라인에서 무료로 포커를 즐겨보세요_krvip

[앵커]

어젯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도 불이 났습니다. 현재는 동해시 망상동 야산까지 번졌는데요.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양예빈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잠시 전까지만 해도 제 등 뒤로 시뻘건 불길이 산 전체에 걸쳐 타올랐고, 연무가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나와있는 곳은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입니다.

어젯밤 처음 산불이 번진 고성과 속초시로부터 약 80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어제(4일) 밤 11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야산에서 산불이 시작됐고요.

현재 이 불은 강풍을 타고 12km 떨어진 이 곳 동해 망상동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하고 소방차 23대와 공무원 등을 포함한 진화인력 445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습니다.

불이 번지면서 한국도로공사는 동해고속도로 옥계 IC부터 근덕IC까지 32.7km 구간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현재 동해시 망상동의 한 요양원과 캠핑장에서 320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옥계면 산불 부상자는 50대 남성 1명으로 대피 도중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캠핑장에 있던 대학생 7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산불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