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불우아동돕기 ‘금메달 경매’ _포커 마스터_krvip

中 CCTV, 불우아동돕기 ‘금메달 경매’ _포커를 의미하는 데크 카드_krvip

<앵커 멘트>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CCTV 즉 중국 중앙 방송국이 기상천외한 방식의 경매 행사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중국 중앙 방송국이 경매 행사를 열었습니다. 경매 상품은 기증된 올림픽 금메달 2개, <녹취>진행자 : "시작합니다. 중진 기업 22만 위안, 코우즈자오가 24만 위안..." 참가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동시에 열기도 고조됐습니다 <녹취>진행자 : "40만 위안" 다른 참가자들이 중간에 포기하면서 '쑤닝전기'와 '중국 민항'의 2파전이 숨가쁘게 이어집니다. 흥분된 감정을 주체못한 진행자는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기까지 합니다. <녹취>진행자 : "쑤닝 전기 82만 위안." 백만 위안을 돌파하면서 어린이들도, 청중들도 모두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 들었습니다 금메달은 결국 128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6천 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녹취>리샹(경매 행사 참가 학생) : "낙찰됐습니다." 전국에 중계된 이번 금메달 경매 행사는 중국 사회에서 화제로 떠올랐고 성금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