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내 숙박시설 불법 건물 난립 _니켈 슬롯 헌팅 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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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공원 내 숙박시설들이 불법으로 증축해 공원 경관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할 당국은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풍인파로 연일 북적이는 국립공원 내장산 집단 시설지구의 숙박시설입니다. 공원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건물 고도가 3층 이하로 제한됐지만 실제는 4층입니다. 객실마다 텔레비전과 침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기자: 방이 6개 있잖아요. ⊙여관 주인: 그건 제가 잘못했죠. ⊙기자: 바로 옆 숙박시설은 한술 더 떠 5층입니다. 객실을 늘리려는 업주들의 술수도 갖가지입니다. 이곳은 건축법상 층수로 치지 않는 지하층을 편법으로 이용해서 4층으로 신축했습니다. 맨 아래층 벽면 일부에 조경석을 쌓아서 1층을 지하층으로 둔갑시켜 4층 건물을 지은 것입니다. 불법 시비가 일자 업소들은 관리청인 국립공원 관리공단을 탓합니다. ⊙여관 주인: 국립공원에서는 이런 것은 안 되죠. 평지에다가 흙을 덮어가지고 반지하를 만든다는 것은 애초부터 허가가 잘못된 것이니까... ⊙기자: 하지만 국립공원 관리공단사무소는 관할 시청으로, 시청은 국립공원으로 책임을 떠넘깁니다. ⊙국립공원 관계자: 건축법에 의해서 준공처리가 됐거든요. ⊙정읍시청 관계자: 자연공원법이 먼저 저촉이 되거든요. ⊙기자: 도시 근교의 도립공원 내 숙박시설도 3층 층수 제한을 어긴 채 불법 증축한 곳이 수두룩합니다. 업소 상혼에 공원 관리소와 행정기관의 책임 타령까지 더해져 공원경관만 훼손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