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김정태 행장 '문책 경고' 발표…연임불가 _로수스 바카라_krvip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연임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국민은행의 회계기준 위반과 관련해 김정태 행장에 대해 '문책 경고'의 중징계 처분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직 은행장에 대해 문책경고라는 중징계 처분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말 임기만료를 앞둔 김 행장은 연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와 함께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윤종규 재무담당 부행장에겐 감봉 3개월, 도널드 매킨지 리스크관리담당 부행장은 주의적 경고, 이성남 전 상근감사위원에 주의적 경고 상당으로 통보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대해 지난 4월 7일부터 한달여 간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02년 검사때보다 경영실적이 악화됐고, 특히 자산의 건전성이 크게 악화돼 연체대출 채권비율 등이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 결과 국민은행은 부당한 방법으로 회계처리한 사실이 확인됐고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국민은행측은 오늘 오후 김정태 행장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