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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누구도 한반도에서 분쟁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오바마 대통령은 누구도 한반도에서 분쟁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미국은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호전적 접근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은 이들 현안들을 외교적으로 풀기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위기상황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미국 언론의 질타에 자신은 미국민과 동맹국 보호를 위한 필요한 예방책을 모두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회에 출석한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의 잇딴 전쟁위협을 김정은 제1위원장의 권력강화를 위한 대내외 선전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클래퍼(미 국가정보국장) : “(전쟁 위협은) 김정은이 북한을 확실히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

클래퍼 국장은 1968년 푸에블로호 사건,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을 언급하며 당시의 긴장감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지금은 호전적 언사만 많을 뿐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핵위협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미사일 도발로는 향후 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얻으려 한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케리 미 국무장관의 한중일 순방과 함께 향후 대북대응에 있어 유엔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